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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기기

소니 PS4, 변화의 4.50 펌웨어 업데이트 살펴보기

by 지니라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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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콘솔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해외에 비하면 매우작은 콘솔시장이였지만, 점차 시장이 커지고 게이머들의 콘솔기기 및 게임 구매가 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이 활성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더불어 공식적으로 콘솔게임들이 한글화가 진행되고 그에 따라 구매력이 늘어나면서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콘솔 시장의 중심에는 MS의 Xbox One(XB1)이 있고 소니의 PlayStation4(PS4)가 있다. 국내에서는 소니의 PS4가 더욱 많은 유저수를 자랑하고 있다.



이 소니의 PS4에서 사스케라는 나름 익숙(?)하다고 볼 수 있는 코드명의 펌웨어 4.50이 업데이트 되었는데, 기존 업데이트에서들 보다 PS4 콘솔 라이프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다줄 변화가 적용되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케이벤치에서는 펌웨어 업데이트 4.50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 왔는지 살펴볼려 한다.



■ 외장하드의 사용가능

소니의 PS4가 출시된지 몇여년이 흐르는 동안 다양한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이번 4.50 펌웨어 업데이트를 특별하게 볼 수 있는 점은 바로 외장 하드의 지원이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해보자면, 소니의 PS4 경쟁사인 MS의 XB1은 스토리지에 대해 다른정책을 가지고 판매한다. XB1의 경우에는 내장된 HDD를 교체할 수 없는 대신, USB를 통한 외장하드를 지원하도록 해서 용량 부족의 아쉬움을 덜어내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소니의 PS4의 경우에는 외장하드를 지원하지 않아 내장된 HDD를 더 큰 용량으로 교체하는 방법만이 더 많은 스토리지를 확보하는 유일한 수단이였다.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이 매우 아쉬워 하는 상황이였고, 추가되길 바라는 수많은 업데이트중에 하나였다.



그러한 염원의 업데이트가 이번 4.50 펌웨어에 적용 되면서 이제 내장 HDD를 교체하지 않고도 추가적인 HDD를 장착해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다.

그동안 내장 HDD를 교체한 많은 유저들이 안타까웠던 점은 교체 가능한 것은 좋았지만, 교체 하고 난뒤 남은 HDD를 활용할 수 가 없었던 점이다.

따라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토리지 확장을 준비하던 유저는 외장하드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고, 기존의 내장 HDD를 다른 HDD 혹은 SSD로 교체했다면 교체하고 남은 HDD를 외장하드로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외장킷등을 이용해 스토리지를 더 확장할 수 있으니 매우 좋은 업데이트라고 볼 수 있다.



이번 PS4의 외장하드 지원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양을 규정하고 있으니 필히 참고해야한다.

USB 3.0을 지원해야 하며, 용량은 최소 250GB 이상, 8TB 이하의 크기까지를 지원한다. 특히 USB 외장하드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니 커뮤니티나 여러 사이트들을 참고해 사용이 가능한 외장하드를 선별, 검색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PS4 Pro 미지원 게임 성능 지원?



4.50 펌웨어 업데이트가 이렇게 이슈가 되는 이유는 첫번째로 외장하드의 지원도 있었지만, 필자 개인적으로는 현재 소니 PS4의 업그레이드 성능 을 가지고 있는 PS4 Pro에 대한 추가 지원이 포함된 업데이트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 된다.

4.50 펌웨어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일반 PS4가 아닌 PS4 Pro에서 추가적인 옵션을 선보였는데, 바로 부스트 모드라는 이름의 옵션이다. 이 옵션을 쉽게 설명 하자면, PS4 Pro의 성능을 게임에 최대한 발휘 하는 옵션이다.

그러나 확실히 해야할점은 이 부스트 모드로 그래픽의 효과가 좋아진다거나 하지는 않으며, 특히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미 게임 소프트 자체에서 PS4 Pro를 지원하게 되면 부스트모드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 부스트 모드는 어떠한 효과를 가져다 줄까?

https://youtu.be/ftBB3ffc5A8

▲ 각종 게임 부스트모드 차이 비교 (영상출처- DigitalFoundry)

PS4 Pro를 지원하지 않는 일부 게임중에 플레이 도중 특별한 구간에서 극명한 프레임 드랍이 있는 게임이 있다. 30프레임 게임이지만 30프레임을 유지 못하는 상황 말이다.

이럴때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고 게임을 하게되면 PS4 Pro의 높아진 하드웨어 성능을 활용, 안정적인 30fps 유지가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기존에 프레임드랍이 너무 껄끄러워 못했던 게임이 있고, PS4 Pro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중에 하나라면 PS4 Pro 부스트 모드를 통해 다시 플레이 해보면 보다 쾌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졌다.

이러한 프레임 안정화와 함께, 로딩 속도 역시 개선되었다고 알려졌다.

콘솔로 게임 플레이 하면서 아쉬운점은 PC판에 비해 매우 긴 로딩 시간인데, 게임플레이 퀄리티를 떨어트리는 주요 요소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로딩 또한 부스트모드를 지원하게 되면서 이전 보다는 빨라진 로딩속도를 체감 할 수 있다.



■ 유저 커뮤니케이션 기능 강화



이번 4.50 펌웨어 업데이트에서 핵심적인 2개의 업데이트 이외에도 유저들이 원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화되었다.

몇가지 소개를 해보자면, PS4에서는 소니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태블릿, 혹은 PSVITA 그리고 PC에서 원격 리모트플레이를 지원하는데, 이 리모트 플레이시에 다른 사람과 파티로 플레이 하게 될 경우가 있다. 이러할때 이번 업데이트 전에는 마이크 사용이 불가능 했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리모트 플레이를 하더라도 마이크만 인식된다면 마이크를 사용이 가능해 소통이 가능해졌다.

또한, 쉐어와 커뮤니티에 흔히 움짤, 혹은 움직이는 사진이라고 하는 GIF이미지를 업로드할 수 있게 됬으며 표시되는 활동 부문에 스크린샷을 직접 게시해 다른 유저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됬으며, 모바일 앱으로 PSN에 접속해 있을시, 모바일 접속마크를 띄워 게임중과 모바일 접속을 분리하게 해주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 다양한 배경화면 활용 가능! 출처- 루리웹

뿐만 아니라 소니와 게임사가 제공하는 월페이퍼만을 배경 및 테마로 선정할 수 있었던것에서 배경화면을 유저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바뀌어 다양한 배경화면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파티시에 파티를 공개/비공개로 변환 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기능등을 추가 했으며, 파티 초대를 받았을때 정형문을 제공해 빠르게 답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 되었다.

이같은 커뮤니케이션 기능 외에도 PSN을 로그인하면 기기가 자동으로 주사용 PS4로 등록되게 하고, 캡처 갤러리에서 쉐어 팩토리를 기능을 바로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로 유저들을 만족 시키고 있다.



■ 본격적으로 유저와의 소통



이번 4.50 펌웨어 업데이트는 전반적인 내용이 매우 알찬편이다. 콘솔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의 만족도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일부 아주 사소하게 부스트모드시에 잠시 오류가 생기거나 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심각한 오류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번 업데이트를 보면서 필자는 소니가 정말 유저들의 니즈를 최근들어 많이 생각하고 이루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보면 이번 업데이트 이전에도 많은 유저들이 원했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폴더 생성의 필요성이였다.

많은 게임들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공감할 부분인데, PS4 OS 디자인상 게임이 많아질수록 게임을 넘겨 선택해야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이같은 정리 폴더 생성을 매우 간절히 원했던 유저들이 많았다.

이러한 업데이트도 이전 펌웨어 업데이트에서 이루어 주어 매우 많은 유저들이 좋아 했으며, 이번 업데이트 역시 외장하드를 바래왔던 PS4 유저들의 소원과, 더불어 PS4 Pro를 지원하지 않는 기존게임에서 남아돌던 성능을 기존 게임에서 제대로 활용하게 하는 옵션을 넣는등 콘솔사와 유저간의 소통이 매우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때문에 앞으로 PS4에 대한 소니의 행보에 매우 큰 기대가 되며 업데이트 될 정보에 더욱 큰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 였다.

출처 : kbench.com